내 생각보다 많이 이른 시기에 유니폼을 공개했다.
이미 오늘 공개한다고 전부터 올리긴 했지만 많이 이른 느낌.... 거기에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는데도 공개를 했다. 원래 겨울에 시즌 기다리면서 어떤 디자인일지 궁금해하는 것도 있었는데 올 해 겨울은 그런 일은 없겠다.
현 19시즌 수원 유니폼은 그냥 무난 무난한 느낌이였다. 일단 재질은 작년 자이크로와는 비교되지 않는 정도의 퀄리티인 것 같아서 다행이였다. 하지만 디자인은 뭐.... 구매하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았다. (09년 이후로 구매한 적 없음.)
오늘 공개된 원정 유니폼은 보자마자 '오 이쁘게 나왔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나이키에서 레트로로 나오는 유니폼들과 비슷한 느낌이였다. 퓨마에서 이탈리아 국대 유니폼을 이쁘게 잘 만드는 것은 봤지만... 오늘 발표한 원정 유니폼은 최근 봤던 유니폼 중 거의 제일 이쁜 것 같다.
퓨마가 홈, 원정 다 많이 신경 써준 것 같아서 좋았다.
홈 유니폼은 17년도에 아디다스에서 만든 리버스 블루와 닮은 부분이 많은 것 같다. 목 부분에 빨갛게 포인트를 준게 많이 닮은 느낌이다. 그리고 유니폼에 세로 줄이 들어가 있는 부분도 닮았다. 밋밋한 느낌도 있지만 만족한다. 질리지 않을 것 같은 느낌.
드디어 원정 유니폼.... 내년에 꼭 사야겠다. 맘에 들었다. 특히 청백적으로 된 카라부분이 정말 마음에 든다. 사진 상에는 패치가 없는 상태지만 심플하다. 많이 풀려서 ㅠ 큰 경쟁 없이 구할 수 있었음 좋겠다.(안 그럴 것 같지만....)
모델이 전세진이 나오길래... 내년 유니폼인데 모델이 전세진이네? 상주 안 가나? 생각했지만, 감독님의 인터뷰를 보니 큰 이유가 없는 이상 내년에는 상주에서 볼 것 같다. 이 유니폼말고 군복을 입어야 하지만 군복무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길..!
내년에 어떻게 나올지가 궁금하다. 마킹이야 뭐... 개인적인 걸로 할 생각이다. (이번에 사면 10년 내에 또 살 일 없을 듯)
골키퍼 킷은 연분홍...?색이였다. 흠... 개인적으로는 골키퍼 킷은 마음에 들진 않는다. 기존의 유니폼이 더 나아 보인다. 다른 색의 유니폼이 있다고 하는데... 기대가 안 된다. 검은색이나 네이비색도 하나 쯤 키퍼 킷으로 있어도 이뻤을 것 같다. 아니면 그냥 노란색이나 진한 초록색도 괜찮을텐데. 아쉽다.
도이치 모터스가 후원을 해줘서 선수단 운영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고맙다. 도이치모터스는 잘 몰라서 찾아보니 BMW 공식 딜러사였다. 수원이나 안양, 성남 쪽에는 매장이 없던데 수원 팀하고 맺은게 신기하기도 하다.
도이치 모터스는 선수들한테 접근해서 팔기 쉽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경기 때마다 후원사이기 때문에 차량들을 경기장에 가져와서 홍보하면 더 좋을 것 같다. 또한 경기장에는 성인 남성들이 많아서 직접 차를 보고 설명을 들으면 관심도 생겨서 몇 대라도 계약하면 이득이지 않을까 싶다. 선수들 앉는 벤치에도 계약한다면 이득일 수도 있겠다.(안 그러겠지만)
하지만 유니폼에 도이치 모터스라는 폰트는 이쁘지 않아서 폰트도 바꾸고 재조합을 했으면 좋겠다. (이대로라면 마킹을 할 때는 도이치 모터스를 넣지 않을 생각... 안 되면 아챔용으로 가야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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